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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준이 지난 14일 열린 로드FC 057 그래플링 매치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ROAD FC 밴텀급 3대 챔피언 이윤준(31·로드짐 로데오)이 방송에서 자신의 뇌경색 회복 스토리를 전한다.

지난달 이윤준은 채널A에서 방송된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했다. 당시 이윤준은 자신의 급성 뇌경색 발병 이야기와 극복 음식 및 운동 등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윤준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면서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최근에는 ROAD FC 대회에도 출전했다. MMA 경기는 아니지만 지난 14일 굽네몰 ROAD FC 057에서 진행된 ROAD FC 그래플링 매치에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28, 원주 로드짐)과 함께 출전했다. 한국팀으로 나선 이윤준은 김수철과 함께 일본팀을 꺾는데 힘을 보탰다.

오랜만에 케이지에서 팬들에게 인사한 이윤준은 24일 오전 9시 SBS에서 방송되는 ‘좋은 아침’에도 출연한다. 자신의 뇌경색 회복, 운동을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공개한다.

이윤준은 “11월에는 ‘나는 몸신이다’, 이번 달에는 ‘좋은아침’에 초대되어서 뇌경색을 이겨내고 회복했던 이야기들을 해주고, 격투기 운동을 일반인도 따라 하기 쉽게 알려주고 왔다. 내 이야기와 격투기 운동을 방송에서 알리고 왔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 격투기 선수로서 최고가 되는 것도 좋지만, 지도자로서 격투기를 잘 알려주는 지금도 보람이 큰 거 같다. 아주 기분 좋았다”며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주)PLAY1과 함께 대국민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을 제작해 재야의 숨은 고수를 발굴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ROAD FC 데뷔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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