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_명월조아심_포스터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현대미디어계열의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이 연말과 새해를 맞아 중국 인기 드라마 두 작품을 국내 첫 방송한다.

먼저 28일 오전10시에 30부작 최신 인기 중국 드라마 ‘명월조아심‘을 국내 첫 방송한다.

‘명월조아심’은 소설 및 만화인 ‘왕야불요아’를 각색한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석월국 공주(이명월)와 정략 혼인을 한 북선국 황자(자왕)가 최면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쌍세총비’의 제작팀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러브 스토리에 최면과 몽유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미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중국 텐센츠TV를 통해 독점 공개된 후, 12월 기준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돌파했다. 또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 평점 플랫폼 더우반에서 방영 종료 후에도 7점대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자왕 이겸 역을 맡은 배우 방일륜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홍콩, 대만 등지의 오디션으로 선발한 그룹 엠포엠(M4M)의 멤버 출신으로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명월조아심’이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인 배우 능미사는 석월국 공주 이명월 역을 맡아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로 방일륜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 방영 예정인 첫 회에서는 석월국과 북선국이 국교를 재건하기 위해 화친을 맺고 정략결혼을 위해 석월 공주가 북선 수도인 흥안에 오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한편, 새해를 맞이해 오는 1월 1일에는 동양철학의 정수로 꼽히는 중국 성인(聖人) 노자의 생애를 조명한 33부작 역사 드라마 ‘노자’가 첫 방송된다. 이는 2016년 2월 중국 교육방송국 CETV1에서 방영된 서사 대작으로 노자의 도덕 사상을 문학작품으로 전환에 처음 브라운관에 올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방송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TV작품의 사회적 책임에 관란 논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동주 말기, 난세의 분쟁 속에서 노자가 일생을 바쳐 배우고, 도를 깨닫고, 얻고, 전파하는 긴 여정을 ‘도덕경’으로 완성하는 대서사시를 담았다. 노자가 쓴 도덕경은 중국 전통문화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이며, 외국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중국 서적이기도 하다.

CHING채널 관계자는 “‘노자’는 시나리오만 10년을 들어 완성했을 정도로 공을 들였으며 중국 하남, 녹음, 곡인리 등지를 오가며 대규모 로케이션이 이뤄졌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안방극장에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주인공 노자 역을 맡은 번화는 이 작품의 감독으로서 진위국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았다. 또 드라마 ‘강희왕조’의 순치제로 알려진 배우 우균이 ‘노자’에서 주나라 친자역을 맡아 노자에게 관직을 내리고 도에 대해 가르침을 구한다.

1월 1일 방송예정인 첫 회에서는 동주 말기, 나라 간 전쟁과 혼란 속에 송나라 장군 이건은 왕명을 받아 목슴을 건 출병을 하지만 초군의 계략에 휘말리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30부작 중국 로맨스 드라마 ‘명월조아심’은 12월28일 토요일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일요일 오전10시 연속5회씩 방송. 33부작 중국 역사 드라마 ‘노자’는 1월1일 수요일 첫 방송이후 매주 월~금요일 오후7시50분 1회씩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에서 방송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방송채널사업(PP사업)법인 현대미디어는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채널칭)과 DramaH(드라마H), 여성오락채널 TRENDY(트렌디), 아웃도어&여행 채널 ONT(오앤티), 건강의학 정보채널 헬스메디tv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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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