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션: [사진자료]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

[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머리를 감고 빗을 때마다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거울을 볼 때마다 정수리가 점점 더 휑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면 누구나 긴장하게 되기 마련이다. 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닌, 20대 젊은 층에서까지 공공연히 나타나고 있기에 남의 이야기라고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에는 청소년 세대로까지 확장되고 있어, 탈모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 대한탈모치료학회가 추산한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에 이를 정도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탈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이젠 단순히 유전적 요인을 넘어 스트레스, 미세먼지, 수면 부족 등 환경적 영향으로 인한 후천적인 탈모 환자 또한 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는 증상을 겪다가 모발의 성장이 중지되고 결국엔 탈모로 이어져 고민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탈모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탈모 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일본의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는 머리카락 판매 건수가 급증해 최근 4개월간 280여건이라는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길고 건강한 모발일수록 응찰 건수와 금액이 높게 책정되며, 모발의 성질과 특징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발생한다. 낙찰가는 수천 엔부터 수만 엔까지 이른다.


특히 탈모가 시작되면 스트레스는 수십, 수백 배로 커져 더욱 문제다. 앞으로 더 급속히 진행되면 어쩌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어쩌나, 취업이나 결혼 등에 지장이 있진 않을까 등의 고민이 꼬리를 물게 되고, 이로 인해 탈모 증상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 아예 탈모가 가속화되기 전에 속 시원히 삭발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지만, 이는 다소 부담스럽고 파격적인 이미지를 주거나, 삭발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많아 좋은 해결책이라 보긴 어렵다.


같은 이유로 모발이식을 진행할 때 삭발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 수술을 망설이게 되는 사례도 상당수다. 하지만 모발이식 수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삭발이 필요 없는 모발이식인 ‘노컷퓨(NoCutFUE)’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은 잠시 내려놓아도 좋다. 모발이식 수술은 자신의 모발을 이용해 이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부작용 염려가 적으며, 반영구적인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실질적인 탈모 치료법으로 통하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뉘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노컷퓨’는 삭발이 필요 없는 비절개 기법의 모발이식이다.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기존과 같이 유지하면서 탈모 문제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 특히 젊은 탈모 환자들과 여성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일반 절개식 수술보다 비교적 빠르게 일상 복귀가 가능해 결혼이나 취업 등을 앞두고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포착된다.


이처럼 노컷퓨는 삭발을 하지 않으므로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도 적고,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에 대한 염려도 없다. 또한 의료진이 머리카락을 하나하나 직접 보며 개별적으로 옮겨심기 때문에 본래 그 자리에 있었던 모발인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혹여 이식 받고자 하는 부분의 모발 양이 많지 않거나 탈모 부위가 넓게 퍼져 있어 대량이식이 필요한 경우라면 노컷퓨에서 좀 더 진화한 ‘메가퓨(MegaFUE)’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메디컬 타투(MMT)’를 병행하는 이들도 많다. 의료용 두피 문신인 메디컬 타투는 한국인의 두피나 모발에 적합한 컬러를 분석해 진행하므로 보다 자연스럽고, 촘촘하면서 풍성한 모습으로 연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발이식 수술 후 보강을 위해 추가적으로 시술을 진행하거나 더불어 두피의 흉터, 얇은 모발 등의 고민이 있는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이와 관련해 “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선택하는 이들은 가발이나 삭발로는 구현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자연스러움과 생착률, 반영구적 지속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후회 없이 만족스러운 모발이식 결과를 원한다면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 등까지 꼼꼼히 살펴본 뒤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 원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모발 탈락 증세로 심리적 위축감과 스트레스를 겪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심리적 위축감 정도를 넘어 2차 스트레스가 유발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빠르게 전문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면서 “특히 모발이식의 경우 풍부한 경험과 탈모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닌 의료진을 만나야지만 환자 본인의 모발을 활용한 자가적 수술로 해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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