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경남FC가 2018년 시즌 준우승 당시 맹활약을 펼친 네게바를 재영입했다.

경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게바 영입을 발표했다. 네게바는 지난해 5월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릎 십자인대와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경남은 대체자로 오스만을 영입했으나 불운하게도 오스만 역시 지난해 9월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결국 경남은 오스만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네게바를 다시 데려왔다.

네게바는 2018년 36경기에 출전해 5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그해 K리그1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들어가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스피드와 개인기, 득점력에 수비력도 갖추고 있다.

네게바는 “경남으로 다시 돌아와서 너무 좋다. 프런트도 너무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하다.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올해는 다시 맹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새로 오신 설기현 감독님 체제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팬들의 아픔의 눈물을 올해는 기쁨의 눈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네게바는 메디컬 테스트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태국에서 시작되는 동계훈련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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