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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필요에 따라 김건모를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일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일 김건모를 조사한 후 자료 등을 분석 중이며 수사 상황에 따라 김건모를 재소환할 수 있다”며 “현재 참고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추가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건모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이날 조사에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유흥주점에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도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경찰에 신변보호도 요청했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로부터 시작됐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2016년 김건모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유흥업소 직원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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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