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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레전드 앨런 시어러(50)도 손흥민(28·토트넘)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40으로 셰필드(승점 39)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을 견인했다.
이날도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0-1로 뒤진 전반 44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VAR 실시 후 페널티킥이 확정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실패했지만, 리바운드 된 공을 쇄도해 다시 차 넣었다. 그리고 2-2 동점이던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중앙 수비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침착한 마무리 능력이 돋보였다.
시어러 역시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칭찬했다. 그는 경기 후 한 리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마무리는 정말 훌륭했다.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애스턴 빌라 골키퍼 레이나가 정말 많은 선방을 펼쳤지만 손흥민의 결승골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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