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4월 서울 동대문DDP에서 열린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이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외신에서도 극찬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이 전세계 음원 차트를 석권한데 이어 발매 하루 만에 약 265만장 판매되면서 K팝의 역사를 또 다시 쓰고 있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는 24일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에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정규4집 앨범은 정량적인 순위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매체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자자한 상황이다.

영국의 유명 매거진 NME(New Musical Express)는 2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걸어온 여정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길 권리가 있는 그룹”이라고 평가하며 “새 앨범은 그들의 생각과 강한 신념, 다양한 감정들로 가득 찬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한 것이 최고의 선택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 “지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했다면, 이번 ‘맵 오브 더 소울 : 7’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자기 수용에 대한 깊은 성찰에 가깝다”면서 “각 멤버들은 솔로곡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지난 24일 “K팝 센세이션은 매해 기록적인 해를 만들어냈다”면서 “(BTS가) 지난 달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하고 음반을 발매하는 것 등이 일련의 이정표들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버라이어티(Variety)는 지난 21일 ‘BTS, ‘맵 오브 더 소울 : 7’로 과거, 창의성, 그리고 영감에 대해 마음을 터놓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서 “400만장의 글로벌 선주문, 차트 톱을 달리는 빛나는 앨범과 전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무대들까지, 방탄소년단의 신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7’은 그 음악이 어떻든지 간에 성공한 것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그들은 스타파워를 즐기는 대신, 음악을 통해 자기 자신들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내면을 파고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Los Angeles Times)도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에 관한 리뷰 기사를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가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세계적인 이벤트”라고 언급하며 이번 앨범에 대해서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이룬 성과들이 압축된 앨범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제시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커리어 가운데 장르적으로 가장 색다른 음악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보이밴드가 됐다. 빌보드는 24일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메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이 1위에 오르면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2019),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2018),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2018)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1위 앨범이 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전 세계 최초로 타이틀곡 ‘온’(ON)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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