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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PB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일본프로야구(NPB) 개막일이 5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NPB 개막이 최소 4월 24일 이후로 미춰질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5월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중단되면 그 기간에 일정을 넣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NPB는 지난 20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을 연기해 4월 10일에 개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개막이 더 연기될 가능성이 높았다. NPB 사이토 아쓰시 커미셔너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바꿔야 할 수도 있다”며 포스트시즌 일정 단축도 시사했다.

더불어 니칸스포츠는 “NPB가 5월 전후로 개막할 수 없게 된다면 도쿄 올림픽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NPB가 양 리그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늦은 개막일은 1973년 4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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