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하야타
한신 이토 하야타. 캡처 | 야후 재팬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토 하야타(한신)와 접촉한 주니치 선수 2명이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30일 “이토 하야타와 접촉한 팀 관계자 15명 중 여러차례 대화를 나눈 2명을 자택 대기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니치 구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신 소속 선수 3명의 소식을 접한 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열렸던 한신과의 2군 연습경기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15명의 상황을 전문가와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 접촉자를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2명은 일시적으로 선수단과 분리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전날까지 선수와 감독 및 코칭스태프, 프런트 직원에게 발열 등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주니치는 30일엔 나고야 구장에서 소독, 살균 작업도 할 예정”이라면서 “이 조치에 따라 4월 3~5일 히로시마와 2군 연습 경기 3연전도 중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발열 증상이 나타나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하고 있던 외야수 히라타 료스케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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