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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을 빼곡히 채운 관중.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전반기에 역대 최다 관중을 달성하면서 흥행 몰이에 힘을 냈지만 후반기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관중수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시즌 V리그 전체 관중은 지난시즌에 비해 10% 정도 줄어들었다. 올시즌 이번 시즌 무관중 경기가 5라운드 종료 직후에 실시된 점을 고려해 지난 시즌 5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비교하면 43만4791명에서 약 10% 감소한 39만2331명이 이번 시즌 경기장을 찾았다. 남자부는 21만8732명, 여자부는 17만3599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는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3라운드까지의 관중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어 코로나19 발생이 아쉬운 대목이다.

올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경기는 남자부에서는 지난 1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로 총 416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남자부 최고 관중 5경기 중 우리카드의 경기가 4경기를 차지하며 정규리그 1위 팀으로서의 티켓파워를 발휘했다.

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로는 지난해 10월 27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로 총 4843명의 관중이 김천체육관을 방문했다. 또한 여자부 최고 관중 5경기 중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각각 3경기씩 포함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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