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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왼쪽)와요리 방송의 스타인 샌드라 리. 출처|페이지 식스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젖꼭지 피어싱 추측에 대해 전 여자친구 샌드라 리가 “그만 두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지난 7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한 장의 사진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우연히 찍힌 그의 사진 속 그의 젖꼭지가 마치 피어싱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 그의 대변인은 피어싱 사실을 부인했지만 네티즌들은 그가 피어싱을 한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이슈가 됐다.

미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10년 동안 쿠오모 주지사와 열애를 하고 지난해 결별을 선언했던 그의 전 애인 샌드라 리가 이 논란에 대해 “바보같은 일”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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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사진. 사진 속 그의 모습이 마치 피어싱을 한 것처럼 보여 온라인 상에서 많은 추측들이 일었다. 출처|인텔리젠서

샌드라 리는 자신의 SNS에 노 메이크업 상태로 전 애인 쿠오모를 대변하는 영상을 올렸다. 리는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젖꼭지 피어싱을 한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의 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리는 영상 속에서 “나는 단지 다른 이의 몸을 조롱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모두를 위해 일선에서 앞장 서 일하는 사람의 몸을 희화화하며 조롱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당장 그만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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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 출처|샌드라 리 SNS

이어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라,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라. 불필요한 싸구려 사진이나 찍지 말고”라며 강조했다.

한편 미국 뉴욕주의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와 요리 방송의 스타인 샌드라 리가 10여 년간 함께 해온 동거생활을 접고 헤어지기로 했다고 지난해 9월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미 두 사람의 삶이 다른 방향으로 가버렸다”고 밝히고, 그래도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