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친환경이 21세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선진국 및 중국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때 에코브(대표 임성대/최정남)가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는 자동차 차체 설계·디자인·양산 기술과 소재 활용 등 자동차 산업 노하우를 자전거 산업에 적용해 고장력강판을 활용한 세계 최초로 전기자전거용(2륜) 스탬핑 프레임을 개발했다.
또한 모듈러 컨셉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한 라인업(3륜/4륜)을 통해 근거리 배송 및 승객 이동 목적의 모듈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SEED Car‘ 컨셉 및 모빌리티 시나리오를 2019 CES에서 선보였다.
무체인 전동 드라이브 시스템을 채택해 단순하고 미려한 전기차 플랫폼에 가까운 형상을 구현한 이 제품은 ‘자전거라기보다 페달로 가는 전기자동차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조립형 프레임모듈 구조의 EMPA(eccov modular plartform architecture)는 고객이 원하는 차를 직접 디자인 가능한 최초의 제조방식이며 모터와 배터리의 추가 장착도 가능하기에 에코브는 도심 물류배송용 카고 3륜/4륜 모빌리티 하드웨어 플랫폼을 우선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카고 전기자전거용 언더바디 플랫폼을 양산함으로써 고객사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모듈형 플랫폼 공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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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특허 30여 건 이상 을 출원 및 등록한 에코브는 “3륜/4륜카고 전기자전거는 유럽과 북미 등 도심 내 디젤 화물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곳에서 물류 배송 대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험, 면허등의 운영비용이 적고 주차난, 교통체증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은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동화로 대체하고자 하는 정책목적의 수요가 있다. 우리는 자동차와 자전거산업,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융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 모빌리티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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