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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지난해 맨손으로 무장 강도를 쫒아낸 아스널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27)의 아내가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콜라시나츠의 아내 벨라 콜라시나츠는 지난해 길거리에서 남편이 무장 강도에게 위협당한 뒤 보호용 무기인 전기 충격기를 구매했다. 해당 사건 이후 불안했던 벨라 코나시츠가 고국 독일로 피신했다가 안전을 위해 전기 충격기를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것있다.
그러나 콜라시니치의 아내는 영국에서 전기 충격기 소지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영국 입국하는 과정에서 공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당시 자리에서 콜라시니치의 아내는 자기 방어를 위해 전기 충격기를 샀다며 흐느끼며 수입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영국에서 금지된 무기를 수입한 혐의로 6개월간 수감될 수 있었지만 오해를 풀고 석방됐다.
콜라시니치 측 대변인은 “모두 오해였다. 전기 충격기는 포장돼 있었고 배터리도 없었다. 벨라 콜라시나츠가 전기 충격기를 들여오기 위해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불행하게도 벨라 콜라시나츠는 회신받았을 때 이미 휴대전화를 꺼놓고 영국으로 귀국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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