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사진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에 신규로 이동식 CCTV를 설치한 모습.(제공=무안군)

[무안=스포츠서울 임병우 기자] 전남 무안군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에 신규로 이동식 CCTV 25대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동식 CCTV는 기존의 고정식과는 다르게 가설 공사 등이 필요하지 않고 이동 설치가 가능해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돔 형식의 카메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동작감지를 통한 불법투기 경고 안내 방송으로 주민 계도와 단속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완료 했으며, 불법투기 의심지역을 대상으로 CCTV를 옮겨가며 단속을 실시해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와 청결유지명령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설치·운영 중인 47대의 고정식·이동식 CCTV와 더불어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25대의 이동식 CCTV를 통해 신속하고 강력히 단속하여 쓰레기 불법투기가 제로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깨끗한 무안군이 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 의지와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말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결과 모두 111건을 적발했고 과태료 부과금이 600만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