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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왓포드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생일파티에 참가했다가 물의를 일으킨 왓포드 3인방이 고개를 숙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안드레 그레이, 나다니엘 찰로바, 도밍고스 퀴나는 지난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한 후 선수들과 니겔 피어슨 감독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샘프턴전에 이들 세 명이 모두 제외됐는데, 피어슨 감독은 건강상의 이유라고만 밝혔다. 하지만 앞서 그레이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생일 파티를 벌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문제가 됐다. 이 자리에 찰로바와 퀴나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들 세 명은 경기 후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왓포드는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세 명은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다음달 5일 첼시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왓포드는 32경기를 치른 현재 16위(승점 28)로 강등권과 격차가 나지 않는다. 17~18위인 웨스트햄과 본머스이 승점 27이기에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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