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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천안시축구단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오는 4일 진행 예정이던 천안시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 간의 경기가 오는 8월 1일로 연기됐다.

천안시축구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정 연기 소식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천안축구센터를 방문함에 따라 K3리그에 참가 중인 구단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천안의 클럽하우스로 사용되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된 안전관리교육을 광주광역시 확진자가 다녀갔다. 이에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고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선수단은 확진자가 이용한 중세미나실이 위치한 2층과 분리된 3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고 식당 이용 시 분리된 공간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단 34명과 사무국 직원 모두 확진자가 다녀간 이틀 동안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썼으며 모니터링한 결과 유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천안축구센터도 지난 2일 임시폐쇄를 하며 전면 방역을 실시했고 보건소의 인증절차를 거쳐 3일 다시 개방했다.

연기된 경기는 8월 1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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