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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프로골퍼 임희정(20·한화큐셀)이 김세영(27·미래에셋), 박민지(22·NH투자증권)와 화기애애한 대회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13일 임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2주 뒤에 만나요. 다시 치고 싶은 조편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지난 10~13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부산오픈 당시의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is동서부산오픈 #스톤게이트cc #비 #브이 #졌잘싸”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임희정은 같은 조였던 김세영, 박민지와 브이자를 그린 채 환하게 웃고있다.
한편 임희정은 이번 투어에서 시즌 첫 정상 등극에 도전했지만 동갑내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의 연장 대결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13일 3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3라운드가 취소됐고,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 공동 1위였던 박현경과 연장승부에 들어갔다.
16~18번 홀은 모두 파를 기록해 비겼고, 결국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임희정은 파에 그치고 박현경이 버디를 낚아 1시간 30분이 걸린 연장 승부를 마무리했다.
임희정은 아쉽게도 2020 시즌 두 번의 우승 기회가 모두 동갑내기 친구인 박현경에게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12일 2라운드 경기까지 박민지는 선두에 2타 뒤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3위에 올랐고, 김세영은 7언더파 137타 공동 6위 그룹에 안착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