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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포스터. 출처|영화스틸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가 입소문에 탄력을 받아 개봉 2일만에 누적 관객수 6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 악’)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이틀째 28만 54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63만5544명으로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동시기 경쟁작 ‘반도’, ‘강철비2’ 등을 압도하는 예매량으로 주말을 앞두고 거센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대로라면 주말 중 누적 관객 수 100만명 돌파도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 역대 여름 개봉 흥행작이었던 ‘공작’(2018), ‘청년경찰’(2017), ‘해적:바다로 간 산적’(2014)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흥행 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악’은 이미 개봉 첫 날 역대 8월 흥행작이자 주연 배우 황정민의 대표작인 영화 ‘공작’ 오프닝은 물론 황정민-이정재 공동 주연이었던 ‘신세계’(2013)의 오프닝 기록을 2배 이상 제치는 완벽한 흥행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순식간에 올 여름 흥행과 입소문을 완벽히 사로잡을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봉 흥행 호조와 함께 CGV 실관람객 평점인 골든에그지수 91%, 네이버 관람객 평점 9.11로 호평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다만 악’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지난 6일 개봉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