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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이 ARC 002에서 블렛 친군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공격하며 경기를 끝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박시원(18·팀 스턴건)이 스승인 ‘스턴건’ 김동현(39)의 담금질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박시원은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3에 출전, 박찬수(24·싸비MMA)와 대결한다.

박시원은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ARC 001과 002에 이어 003에도 출전하며 ARC를 빛내고 있다.

박시원은 지난해 팀스턴건에 합류했다. 18살의 박시원은 “MMA에 데뷔한 후 2연승을 달리다, 김동현 선배가 있는 팀스턴건에 합류했다. 이전과 모두 달랐다. 스스로 생각해도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며 자신의 소속팀에 무한한 긍지를 나타냈다.

이어 박시원은 “김동현 관장님이 세계 최고의 수준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엄청난 도움을 받고 있다. 실력도 계속 늘고 있다. 시합에서도 많이 도움 되고,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승인 김동현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박시원은 003에서 대결을 펼칠 박찬수에 대해 “이번에는 나의 특기인 주먹으로 이기고 싶다. 원래 펀치가 나의 장점인데 이전 상대들의 스타일에 맞추다 그래플링이나 그라운드 기술로 이겼다. 박찬수가 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화끈하게 싸워서 KO 시키는 것도 보여주고 싶고, 재밌게 화끈하게 싸우고 싶다. ‘사부’ 김동현 관장님에게 보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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