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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엔 뉴욕 메츠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메츠 선수단 2명의 샘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명 중 1명은 선수고 다른 1명은 구단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과 내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메츠는 당초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2일에는 홈구장인 뉴욕 시티필드로 넘어가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정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정규 시즌 개막을 강행한 메이저리그는 개막 후에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일정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가 선수단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여기에 메츠까지 더해지면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팀은 4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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