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6 LG유플러스, 언택트 시대 온라인 채널 전략 빛났다(1)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선보인 언택트 채널 혁신 방안으로 비대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통신시장에서도 비대면 채널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신규 스마트폰 온라인판매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선보인 언택트(비대면) 채널 혁신 방안으로 온라인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신규 스마트폰의 온라인 예약 판매실적이 2배 이상 늘었고 커머스 방송 누적 시청자는 15만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초 출시한 유샵 전용 제휴팩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온라인 판매 실적상승을 견인했다”면서 “유샵 전용 제휴팩이 처음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예약판매 실적이 온라인에서만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오는 10월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만을 위해 특별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하면 해당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요금제 별 6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유샵 전용 제휴팩 가입고객의 50% 이상이 온·오프라인 대표 제휴사인 G마켓과 GS25를 선택하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제휴를 통해 쿠폰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제휴업체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최초로 도입한 ‘라이브 쇼핑’도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한몫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유샵 Live(라이브)’는 방송 시작 후 총 누적 방문 시청자 15만명을 넘어섰다. 유샵 라이브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에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통신상품을 실시간 판매하는 방송이다. 방송 시청 중에 원클릭으로 가입신청도 할 수 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상무)은 “유샵은 온라인 통신 채널에서 ‘신뢰 할 수 있는 공식 직영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언제나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샵 전용 제휴팩과 같이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발굴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