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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각 구단 선수와 스태프 총 2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감염자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치료 및 회복에 들어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시즌 후반기 재개시점부터 주기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기에 직접 나서는 선수뿐 아니라 선수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스태프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6일까지 개막을 앞두고 1차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당시에는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테스트 결과까지 포함하면 누적 인원 총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해 내부 감염자를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나와도 리그가 중단되거나 경기 일정이 연기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가 사무국은 앞서 감염자가 발생해도 경기에 나설 한 팀의 인원이 14명만 확보되면 경기를 미루거나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14명 안에는 21세 이하 유스팀 선수도 포함되기 때문에 사실상 무조건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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