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3 -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 최진혁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좀비탐정’의 배우 최진혁이 엽기적인 좀비 캐릭터로 코미디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KBS 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은 기억을 잃은 채 부활한 2년 차 좀비 김무영으로 코믹 좀비물에 도전했다.

‘좀비탐정’의 1, 2회에서 최진혁은 기억을 잃은 좀비로 쓰레기 매립지에서 부활, 인상적인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인간과 함께하는 ‘공생 좀비’로 거듭나기 위해 어눌한 발음과 느린 걸음걸이를 교정하는 ‘짠내 폭발’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

최진혁은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신개념 좀비 김무영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인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간장 공장 공장장’랩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자신을 아르바이트 좀비 댄서로 오해한 곱창집 사장 김보라(임세주 분)의 손에 등 떠밀려 울분의 좀비 댄스를 펼치기도. 최진혁은 이 한 장면을 위해 퍼포먼스 전문가 김규상 안무가에게 50여일 동안 개인 교습을 받아 파워풀한 좀비 댄스를 완성, ‘좀비탐정’의 코믹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그런가하면 열혈 취재 정신으로 무장한 공선지 역을 맡은 박주현과 첫 만남부터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뽐내기도 했다. 공선지(박주현 분)가 좀비 정체를 감추기 위해 몸을 숨긴 김무영을 알코올 중독자로 오해해 폭소를 유발한 것. 최진혁은 명품 좀비연기로 오밤 중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에서 오싹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를 살렸다.

이렇듯 첫 코미디물에 도전한 최진혁은 신개념 K-좀비 김무영으로 완벽 변신, 함께하는 배우들과의 특급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색다른 좀비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킨 최진혁의 연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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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