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요리 연구가 국가비가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벌여 논란이다.

국가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 파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가 아내 국가비를 위해 지인들을 초대했다. 그러나 국가비가 영국에서 귀국 후 2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문제됐다. 물론 초대된 지인들은 국가비와 일정 간격을 두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국가비 조쉬 부부가 귀국한 건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한 것이다.자가 격리 기간 동안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삼가야 했지만 국가비 조쉬 부부는 이를 어기고 지인들을 초대한 것이다. 게다가 국가비는 잘못된 국가 방역 수칙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현관 밖으로 2m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문 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관할 보건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기에 위반 상항이 없다고 안내받았다”는 해명으로 잘못된 자가격리 수칙을 퍼뜨리기까지 했다.

결국 국가비 조쉬 부부를 향한 비난은 더욱 커져 2차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국가비는 “다시 한 번 경솔한 제 행동에 깊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자가격리 기간 중 제 부주의함뿐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비는 “많은 분이 보시는 채널을 운영하는 만큼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아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 경각심을 가지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며 “자가격리가 끝난 후 치료를 받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또한 콘텐츠 촬영 및 제작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콘텐츠 창작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문제가 된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황이다. 국가비는 지난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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