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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A매치 기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무증상 감염이며 현재 격리된 상태다”라고 발표했다. 10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였던 호날두는 선수단에서 분리된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오는 29일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때 호날두의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UEFA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의 경우 완치가 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7일이 지나야 경기 출전을 허가해주고 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보름 남았다. 호날두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 않은 이상 일주일 안에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아 보여 메시와의 맞대결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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