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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1일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부산, 서울, 대구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나훈아의 연말 공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예정된 일정에 공연하지 못하게 됐다.
나훈아 공연 기획사 예이라 예소리 측은 이날 예스24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2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리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당초 12월 2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에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EXCO에서 단독 연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공연방역지침을 준수해 좌석 간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내년 공연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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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이라 예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