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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선수 4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A와 NBA 선수협회(NBPA)는 3일(한국시간) “선수 5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4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약 9%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검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선수들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각 소속팀에 합류한 뒤 시행됐으며 확진자들은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NBA의 건강·안전 규정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최소 10일간 훈련에 참여할 수 없고,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10일이 지난 뒤 이틀은 마스크를 쓴 채 개인 훈련을 해야 하며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돼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NBA 2020-2021시즌 정규리그는 한국시간으로 12월 23일에 개막하고, 12일부터는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NBA는 소규모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감염 경로의 추적이 가능할 경우에는 리그를 중단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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