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만루 기회 놓치지 않는 키움 김하성
키움 김하성이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과 두산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 10. 16.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김하성(25)의 메이저리그(ML) 도전이 본격화됐다.

ML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포스팅이 시작됐으며, 마감일은 오는 2021년 1월 2일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하성은 약 한 달동안 ML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으며 포스팅비는 계약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이어 MLB.com은 김하성의 올시즌 성적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2020시즌에서 홈런과 OPS(출루율+장타율)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고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 10명 중 최연소 타자였다고 전했다. 이어 ML 스카우트들의 말을 인용해 “빅리그에서 기본적으로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으며,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앞서 ML에 진출한 강정호와 비교도 이어졌다. 매체는 “컨택이나 수비 등 전반적인 능력이 강정호보다 앞선다”며 김하성이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등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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