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농구선수 시절 '미녀슈터'로 이름날린 해설가 김은혜가 방송에서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 한유미, 김온아, 김은혜가 강화도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저녁을 먹던 중 한유미와 절친한 김은혜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음식과 술을 들고 등장한 김은혜에게 박세리는 "얼른 한 잔해야 한다"라며 술을 권했다.


하지만 김은혜가 계속 머뭇거리자 남현희는 "무슨 고민 있냐"라고 물었다. 김은혜는 "술을 못하지는 않는다. 주량은 소주 두 병 반"이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근데 2세가 생겼냐" 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은혜가 웃으며 "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처음 왔을 때도 술을 같이 마시고 싶었다. 근데 그때도 임신 중이었다. 아무도 몰랐을 거다"라며 "내년 3월이 출산 예정일이다. 지금 7개월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은혜는 "결혼한 날짜보다 (임신 주수가) 더 길다. 어떻게 보면 속도위반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게 계산하는 게 조금 다르더라"면서 '속도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1~2013년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김은혜는 2017년부터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5월 일반인과 결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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