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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백종원을 필두로 한 ‘농벤져스’가 제주 양배추 농가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2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제주 특산물 양배추에 관해 다뤘다.

이번 특산물은 전국 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제주도 양배추다. 겨울철(11~4월)에는 70%까지 많은 양이 생산된다. 다만 생산비가 맞지 않으면 밭을 갈아엎을 수밖에 없다고. 30년간 가격은 1000원만 올랐지만 생산비는 400% 상승했다. 또한 작은 양배추는 상품성이 없어 판매도 못해 고민이다. 이 때문에 백종원은 작은 양배추를 활용한 요리법을 고민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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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한 양세형은 ‘양 PD’답게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이지아에게 방송을 가르쳤다. 양세형은 이지아의 답변의 의도를 정확하게 캐치하기도 했다. 김희철이 ‘혼술’을 즐긴다는 이지아에게 “술 마실 때 언제 한 번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아는 미소를 짓기만 했다.

백종원은 숙소에 도착 뒤 양배추찜과 돔베고기를 준비했다. 이지아는 양배추 김치 준비를 위해 양배추를 썰어 준비했다. 이때 양세형은 ‘숏터뷰’를 진행했다. 이지아는 “하면서 두 가지 일을 못한다”며 정중하게 질문을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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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양배추를 씻는 이지아에게 ‘분량존’에서 보여야 할 리액션 등을 알려줬다. 김희철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심수련의 모습을 언급하자 즉 이지아는 즉석으로 연기하기도 했다.

양상추김치와 양배추쌈, 돔베고기 등을 먹은 이지아는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였다. 이지아는 양세형과 팀으로 김희철 유병재 팀과 양배추 요리 대결을 펼쳤다. 와플을 좋아하는 이지아는 양세형과 양배추 와플을 준비했고 김희철 유병재는 양배추 딤섬을 요리했다.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사이 백종원은 양배추, 감귤, 브로콜리, 비트, 콜라비, 당근 등 제주 특산물 6종으로 만든 일명 ‘육백주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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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요리 대결 검증에서 백종원은 요리 장식으로 추리하며 반응을 떠봤다. 양배추 와플을 먹은 백종원과 김동준은 “맛있다”며 호평했다. 백종원은 유병재의 장식으로 정확하게 추리했지만 김동준의 의견에 따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리에 실패했다.

‘백야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양배추 볶음 3종 세트를 내놨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