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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년 예정된 20세 이하(U-20),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다고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FIFA는 내년 5월20일부터 6월1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기로 한 U-20 월드컵과 10월 페루에서 예정된 U-17 월드컵 모두 취소하고 2023년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두 대회는 개최국인 인도네시아(U-20)와 페루(U-17)가 2023년 개최권을 그대로 넘겨받게 된다.

FIFA는 ‘코로나19로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지속해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전 세계 상황이 월드컵을 개최할 정도로 정상화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FIFA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에서 내년으로 연기한 여자 U-20(코스타리카), U-17 월드컵(인도)을 취소하고 2022년으로 미룬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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