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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수비수 카일 워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맨시티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스와 워커, 그리고 두 명의 구단 스태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제주스는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1경기에서 출전해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수비수인 워커도 주전 자원으로 19경기에 출전했다.
맨시티는 갑작스럽게 주력 선수 두 명을 잃으며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지금음 박싱 데이 기간으로 맨시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29일 에버턴, 다음달 4일 첼시,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이어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이번 시즌 맨시티는 초반 성적이 신통치 않다. 현재 맨시티는 6승5무2패 승점 23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갈 길이 바쁜 가운데 공수의 핵심 두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코로나19 특성상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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