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2.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제공|DIMF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로 미국 공연 OTT 플랫폼에 진출한다.

지난해 10월 비대면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한 ‘DIMF ON-TACT’에는 국내 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펼쳐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의 생중계 실황은 국내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무료 송출과 해외 OTT 플랫폼(티켓피아, PRESENTIED LIVE)을 통해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 72개국에 유료관람권으로 판매돼 총 8만5977 뷰를 기록했다.

이에 DIMF는 미국의 공연 전문 OTT플랫폼인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이하 BOD)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2시, 7시(현지시간) 2차례에 걸쳐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DIMF의 BOD 진출은 지난 2018년 MOU를 체결한 뉴욕 현지 공연유통사 ‘하모니아홀딩스’(켄 딩글다인 대표)와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됐다.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 뿐 아니라 영국 웨스트엔드, 중국, 남아공 등 세계 각 국에 공연을 배급하고 있는 켄 딩글다인 대표는 MOU체결 이후 DIMF와 차세대 뮤지컬 인재 양성 및 대구와 뉴욕을 잇는 뮤지컬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켄 딩글다인 대표는 “최근 서양 뮤지컬 시장에서 K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IMF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DIMF ON-TACT’의 BOD 상영은 미국 뮤지컬 시장에 DIMF와 한국뮤지컬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IMF ON-TACT’ 실황은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를 했고, 이지훈·김성규(인피니트) 2MC의 진행과 함께 마이클리·김소향·손준호·정선아·박강현·민경아·유회승(엔플라잉)까지 한국 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아이다’, 캣츠’ 등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과 ‘프랑켄슈타인’, ‘투란도트’, ‘웃는남자’, ‘번지점프를 하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넘버가 골고루 소개됐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전세계 우수한 뮤지컬을 소개하는 국제 뮤지컬 축제인 DIMF가 온라인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와 뮤지컬의 대중화라는 DIMF의 기본 비전을 향해 도약을 멈추지 않으며 특히 K뮤지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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