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진| 홈플러스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홈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결제대금 약 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사 220여 곳이다. 홈플러스는 이들 협력사에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6일, 최대 15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달 5~10일 사이 대금을 결제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실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고통분담과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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