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YONHAP NO-1146>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당국이 동일집단 격리 조처를 내렸다.

30일 서울시는 환자가 나온 한양대병원 15층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심층역학조사, 확진 환자 동선조사, 접촉자 파악, 감염 경로 조사, 긴급방역소독 등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30일 0시 기준으로 전국 27명이며, 이 중에 어제 확진된 신규 환자가 22명이다. 한양대병원 확진자 27명 가운데 병원 환자가 10명, 직원이 2명, 간병인이 8명, 가족이 7명이다. 이들은 모두 서울 발생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은 입원 환자 가족이 지난 27일 처음으로 확진되면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접촉자 등 213명을 검사했다. 검사자 가운데 양성 26명, 음성 149명이 나왔고 39명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인 서울 한양대병원은 2016년 기준 855병상 규모로 총인원은 의사 510명, 간호사 550명 등 17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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