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오는 15일까지 제5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을 공개 모집한다.
광산구가 도입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마을 소통 체계인 통·반 제도를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이 속한 외국인주민 공동체에 적용한 것이다.
이 제도로 외국인주민과 자치단체의 소통 창구가 생겼고, 다양한 행정 정보 전달 체계도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 광산구는 11개 출신 국가별로 1~2명씩 18명 내외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면서 지역사회 참여 주체로 나설 외국인 주민이 신청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주민은 직접, 또는 기관·단체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코로나19 대응 다국어통역봉사단, 지역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명예통장단 역량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에 공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광산구홈페이지와 SNS에서 볼 수 있고, 안내는 다문화정책팀에서 한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