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MBC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에서 인연을 맺은 개그맨 정준하와 가수 신지가 MBC 표준FM(95.9㎒) '싱글벙글쇼' 새 DJ로 호흡을 맞춘다.


MBC는 22일 두 사람을 '싱글벙글쇼'의 새 진행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전통있는 프로그램의 DJ가 되어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지만, 따뜻한 모습으로 청취자들과 재미있고 활기차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인 신지는 "오랫동안 라디오 DJ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청취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첫 방송 꼭 함께 해달라"고 청취자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낮 12시20분) 방송에서 처음 마이크를 잡는다.


한편 '싱글벙글쇼'는 DJ 강석과 김혜영이 30여 년간 진행하며 사랑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자 MBC 표준FM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두 사람의 하차 후 가수 배기성과 아나운서 허일후가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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