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NFT마켓 플레이스 및 생태계 구축 플랫폼 ‘디파인 아트(DeFine Art)’가 소셜 미디어 영상을 NFT로 발행해 경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디파인 아트는 유명 인플루언서 바트 베이커(Bart Baker)의 소셜 미디어 영상을 NFT로 발행해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트 베이커는 중국 전역에서 4,5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미국인 인플루언서다. 그는 미국에서도 유튜브에서만 1,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패러디 등으로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양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디파인 아트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디지털 작품을 등록하고 소유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디파인 아트는 지난 16일 피카 프로젝트와 협력해 유명 아티스트 ‘마리킴’의 작품을 한국 최초로 NFT 경매로 판매했으며 최종 경매 낙찰가 약 6억원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디파인 아트는 오는 29일 ‘NFT 드롭’을 통해 바트 베이커의 소셜 미디어 영상 NFT의 경매를 진행한다. 총 8개의 영상 NFT를 경매로 판매하며 이 중 ‘바트 베이커 체험’이라는 NFT는 구매자가 바트 베이커와 함께 소셜 미디어 영상 제막 및 업로드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바트 베이커는 이번 협업과 관련 “NFT 시장은 미유럽권에서 대규모로 채택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은 그에 비해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다”며 “디파인 아트와 파트너십으로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영상 NFT를 출시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파인 아트 관계자는 “한국 최초로 진행된 마리킴의 NFT 경매에 이어 유명 인플루언서의 NFT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NFT 시장 진출을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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