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국 수출용 제품을 담은 컨테이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디야커피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26일 이디야커피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스페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와 스페셜 골드블렌드 커피믹스 2종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8월 커피믹스 2종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8개월 만에 약 3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과거 편의점 채널을 통한 몽골 진출과 호주, 대만의 수출의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디야커피는 미국 수출과 함께 해외에 대한민국 커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평택에 자체 생산시설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준공하며 커피믹스와 비니스트 등을 직접 생산하는 등 맛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비니스트는 지난해 판매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캡슐커피 3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커피 프랜차이즈와 더불어 유통 커피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청암 이디야커피 유통사업 본부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년간 커피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이루어낸 첫 미국 수출인 만큼 미국 시장을 통해 우리나라 커피의 인기와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나라에서 이디야커피를 만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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