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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가수 홍자가 김광규의 트로트 선배로 변신한다.
2일(내일) 오후 12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 7회에서는 김광규(김광규 역)가 홍자(홍자 역)의 일일 매니저로 전방위적 활약에 나선다.
앞서 김광규(김광규 분)는 악전고투 끝에 트로트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좌절의 시간을 겪어야 했다. 이에 오현경(오현경 분)이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주며 그의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뿐만 아니라 하숙집 사람들의 아낌없는 응원까지 더해졌고 김광규는 다시금 목표를 향해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서 뭉클함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트로트 가수 선후배로 서로를 마주한 김광규와 홍자(홍자 분)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꿈만 같은 만남에 김광규는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린 채 인사를 건네며 의욕 충만한 모습을 보인다고. 그에 비해 홍자는 피로가 쌓인 얼굴로 근심 가득한 한숨을 내쉬는 등 극명한 반응을 보여 위태로운 관계를 예고하기도.
그런가 하면 김광규가 홍자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다고 해 흥미가 고조된다. 그는 스케줄 장소까지 직접 운전하는 것은 물론, 홍자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끊임없이 말을 걸며 노력을 이어간다고. 그러나 김광규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돌발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현경이 김광규와 홍자의 특급 조력자로 나선다. 김광규의 다급한 SOS 요청을 받은 그녀는 올블랙의 시크한 라이더 복장으로 등장, 수준급의 라이딩 실력까지 선보인다고. 게다가 그녀의 탁월한 안목을 통해 지친 기색이 역력하던 홍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어쩌다 가족’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는 호소력 짙은 표현력으로 ‘감성 장인’으로 불리는 홍자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그녀의 등장은 절망과 희망을 오가는 김광규가 꿈을 향한 자신감 있는 걸음을 내딛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늘 도움을 받기만 하던 김광규가 오현경을 위해 순발력을 발휘하는 순간이 기다리고 있으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역대급 카메오 홍자의 열일 행보는 2일(내일) 오후 12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송아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