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정지소가 ‘방법: 재차의’ 촬영 중 귀신을 목격한 일화를 밝혔다.

6일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지소는 “드라마에 이어서 영화에 함께 출연하게 됐다. 죽음에 이르는 저주의 능력에 이르는 백소진 역”이라고 소개했다.

정지소는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정지소는 “어느날 액션을 하는 신이 있었다. 폐건물이었는데 조명도 어둡고 하다 보니까 빛을 찾아서 길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계단쪽에 (엄)지원 선배님과 머리스타일, 옷스타일 똑같은 분이 계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계단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고뇌에 빠져 드시고 계셨다. 지금 말걸면 안되겠다 해서 지나왔는데 모니터가 있는 방이 있는데 그쪽으로 갔는데 거기 선배님이 앉아계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새벽이라 화장실을 가기 싫었다. 매니저님께 졸라서 같이 갔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턴트 대역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용완 감독은 “그날은 정지소의 대역만 있고 엄지원의 대역은 없었다”고 말해 정지소의 귀신 목격설에 힘을 실었다.

28일 개봉.

사진 |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