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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기보배가 양궁선수에서 해설자로 변신했다. 그는 “양궁은 우리나라가 국가대표 세계 최고 군사”라면서 “후배들이 땀을 믿고 의심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7일 오전10시 도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아나운서 이광용, 남현종, 박지원과 해설위원 박찬호, 조원희, 여홍철, 기보배 그리고 정재용 KBS 스포츠국장이 참석했다.

양궁선수 기보배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선수로 출전했지만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양궁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기보배는 “아직까지는 저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올림픽 앞두고 어떤 마음일지는 누구보다 잘 알거라 생각한다. 후배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후배들이,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세계 최고 군사다. 그런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지 않고 메달을 결정짓는 순간 까지고 본인이 흘렸던 땀을 믿고 의심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코로나19로 올림픽 개최에 대한 불안이나 우려가 많다”면서도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로망이고,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올림픽이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걱정하시는데. 고대 올림픽도 전쟁을 멈추기 위한 목적으로 치뤄졌다”면서 “지금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잘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춰져 7월 23일 개막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