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잡지에 표지모델로 등장한 오사카 나오미의 수영복 패션. 이 잡지의 수영복 특집에 처음 등장한 아이티-일본인이라고 돼 있다.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여자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수영복을 입고 유명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8월호에서다. 우울증을 알고 있다며 자신의 정신건강을 이유로 그랜드슬램대회 기자회견 거부를 선언해 논란을 일으켰던 오사카 나오미. 그는 올해 프랑스오픈 도중 기자회견 거부 파동으로 중간에 철수했으며, 윔블던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에는 출전한다. 그런데 긴 머리를 한채 검은색 망사 수영복을 입고 서 있는 사진 촬영에 응해 유명 스포츠 잡지 모델로 등장한 것다.

오사카 나오미의 올해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 때 모습. 멜베른|신화 연합뉴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 (Swimsuit Issue)이다. 이것은 연간 특집호이다. 이색적인 풍경에서 수영복을 입은 모델이 잡지 커버를 장식하는 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특집호 커버를 작성한 모델은 모두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