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10월 2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간담회

[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0월 20일 기업체 관계자, 농가대표 및 군청 주요부서 관계자들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농번기철 농업인력 감소와 이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임금 상승 등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논의의 일환으로, 관계자들은 인력 공급이 가능한 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과 관리 프로그램 도입방안 등을 공유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프로그램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단기간 고용하여 외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 신청 농가에 배정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삼호중공업 외국인센터 인력관리 팀장은 중공업 내 외국인 근로자 가족들을 초청해 계절근로를 가능토록 함으로써 타향살이에 지친 외국인 근로자를 위로하고, 부족한 관내 농업 인력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금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의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