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내기업 미국식품의약국 FDA 인증 획득
임실군, 관내기업 ㈜친한F&B가 미국식품의약국 FDA 인증을 획득했다.

[스포츠서울 l 임실=고봉석 기자] 전북 임실군은 임실N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식육가공 전문기업인 ㈜친한F&B가 FDA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FDA는 미국 내에서 생산?유통?판매되는 각종 식품을 비롯한 의약품, 의료기구, 화장품 등과 관련된 안전성 검토 및 문제점과 위험성에 대한 검사?시험?승인 기관이다.

인증을 획득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증명할 수 있다.

이번에 ㈜친한F&B가 획득한 FDA 인증은 두 가지로, 공장시설 및 설비에 대한 인증과 생산제품에 대한 안전성 인증이다.

먼저, 설비에 대해서는 FDA가 3개월 동안 임실치즈파크 내에 있는 공장을 3번씩이나 방문해 생산 설비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최종 인증을 결정했다.

제품에 대한 인증은 ㈜친한F&B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검사결과 안전하다고 인증한 것이다.

㈜친한F&B 정승관 대표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만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여 임실군과 임실N치즈 등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려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우리군 소재 기업이 까다로운 FDA 인증을 획득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우리 지역기업이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임실군의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한F&B는 임실N치즈 등 지역농산물로 임실N치즈 소시지 등 각종 소시지 제품과 임실N치즈 돈가스, 함박스테이크류,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이용한 햄, 국내산 닭고기를 이용한 식품을 생산하는 식육가공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