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401000246800014713_20211103003103128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1타강사 최태성과 정승제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재치넘치는 입담을 펼치며 연봉에 대해서도 밝혔다.

2일 방송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수능특집으로 꾸며 최고의 1타강사로 손꼽히는 한국사의 최태성과 수학의 정승제가 출연했다.

김숙이 정승제에 대해 “누적 수험생만 850만명”이라고 소개했고 그는 2009년부터 수학을 강의해왔다고 말했다. 최태성 역시 누적 수험생수 500만명이라며 두 사람을 합치면 1300만명이었다. 최태성은 “시험 전 족집게 강의를 하는데 동시 접속자가 3만명이 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들 1타강사들은 모두가 궁금해한 연봉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최태성은 “정승제는 대기업, 나는 자영업자”라며 “나는 이 업계에서 대기업 연봉 정도로,먹고 싶고 사고 싶은 거 있을 때 살 수 있는 정도”라고 겸손해했다. 이에 김숙이 “나 이거 어디서 봤다. 현금 40억이 있어야 가격 안보고 살 수 있다”고 말해 최태성을 놀라게 했다.

정승제는 “이전에 다른 방송에서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비슷하다고 살짝 얘기했다”고 하자 정형돈은 “메이저리그급 선수 평균 연봉이 최소 금액이 50만불, 한 6억 정도에서 최대치는 400억 정도”라 했고 옆에 있던 최태성이 “최대로 보면 된다”며 거들었다.

정승제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방송에서 연봉 질문을 자주 들어서 넘어가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대답했다. 방송 이후 돈 빌려달라는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고 난감해했다.

수능이 얼마 안 남은 가운데 정승제는 “수학은 1년을 정리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최태성은 “한국사는 2주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면 1등급이 가능하다”면서 기출 문제와 정답을 예상하며 “검찰갔다 오면 되니까 괜찮다, 그만큼 유형이 딱 정해져있다는 것 한국사는 6월, 9월 모의평가를 복습해보길 바란다”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