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A-BBN-BBO-SPO-WORLD-SERIES---ATLANTA-BRAVES-V-HOUSTON-ASTROS--
지닌달 26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오른쪽)로부터 기념비적 성취상을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 수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미국야구기자단(BBWAA)은 9일(한국 시간) 양 리그 신인왕, 감독상, 사이영상, MVP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16일 신인왕, 17일 감독상, 18일 사이영상, 19일 MVP 순으로 발표된다. 부문별 발표는 MLB 네트워크에서 최종 후보 인터뷰와 활약상을 비교하며 1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양 리그 신인왕 최종 3인은 아메리칸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 유격수 원더 프랑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 등이다. 아로자레나는 지난해도 포스트시즌에서 활동했으나 신인 자격을 갖고 있다. 내셔널리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딜란 카슨, 신시내티 레즈 3루수 조나단 인디아, 마이애미 말린스 불펜투수 트레버 로저스가 후보로 올랐다.

감독상에는 AL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스티 베이커,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시애틀 매리너스 스캇 서비스 등 3인. NL은 밀워키 브루어스 크레이그 카운실, SF 자이언츠 게이브 케플러,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실트 감독 등이다. 실트는 시즌 후 구단과의 철학 차이로 해고됐다.

사이영상은 AL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 뉴욕 양키스 게릿 콜, 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 NL은 밀워키 블루어스 코빈 번스, LA 다저스 맥스 셔저,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가 최종 후보자들이다. 사이영상 후보 가운데 프리에이전트는 레이와 셔저 2명이다.

MVP는 AL 투타 겸업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명의 파이널리스트를 배출했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이다. 시미엔은 MVP 최종 후보로 몸값은 더 올라가게 됐다. NL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 양 리그 MVP 최종 후보들은 나란히 올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