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LG전자 3년간 美 NCAA 공식 후원
LG전자가 오는 2024년까지 미국대학체육협회의 공식 기업 파트너로 활동한다.  제공 | LG전자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스포츠 팬덤’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미국대학체육협회(이하 NCAA)와 후원 계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공식 NCAA 기업 파트너’로 활동한다고 15일 밝혔다. NCAA는 미국 대학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1100여개 대학 선수 50만명 이상이 소속돼 있다.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에서 NCAA 로고와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경기 중계방송에 LG전자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하는 등 스포츠 팬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NCAA 선수들의 수업과 훈련에 TV, 노트북,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도 제공한다. 대학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MZ 세대와의 교감을 늘리며 젊은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스포츠에 열광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NCAA와 연계한 독점 콘텐츠도 제공한다. 미국 고객들은 LG 올레드 TV를 포함해 웹OS를 탑재한 LG 스마트 TV에서 NCAA 전용 중계방송은 물론이고 인기 선수와 팀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강조하는 ‘Only on OLE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의 속도감도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어 마치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스포츠 시청에 최고의 TV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2009년에도 한국 기업 최초로 NCAA와 후원 계약을 맺고 2015년까지 총 6년간 대규모 스포츠마케팅을 펼쳤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대학 스포츠와 연계한 대형 마케팅을 통해 다음 세대 고객과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에 열광하는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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