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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2021 MAMA’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본부장이 향후 미국에서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이 개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1 MAMA)’이 내달 개최를 앞두고 16일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현수 본부장, 컨벤션사업국 김동현 국장, Mnet 박찬욱 CP가 참석해 ‘2021 MAMA’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MAMA’는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 2009년 ‘MAMA’로 탈바꿈했다. 이후 2010년 K팝 시상식 최초로 마카오에서 개최, 2017년 아시아 3개 지역 동시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축제의 장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가교 역할을 했다. 김현수 본부장은 “‘MAMA’는 K팝 시상식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끊임없는 도전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 MAMA’는 K팝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가, 인종, 세대의 벽을 넘어 편견 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전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는 ‘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가요 시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MAMA’는 이번 간담회에서 ‘변화’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전세계 음악 팬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K팝 시상식으로 도약을 위해 아시아 지역 및 인접 지역 개최 이후 글로벌 1위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MAMA’를 개최하겠다”며 “또 K팝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라인업을 섭외해 한국의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 MAMA’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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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