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ENGLAND-CHE-LIV/PREVIEW
클롭 감독. 레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의심 반응을 보여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경미한 증상을 보였고,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첼시와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쳐야 한다. 앞서 리버풀은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스태프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사령탑 공석이라는 중차대한 문제까지 발생했다. 클롭 감독이 격리에 돌입하면서 첼시전에서는 펩 레인데르스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다. 리버풀은 선두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리버풀(승점 41)은 3위를 달리고 있다. 31라운드 상대 첼시(승점 42)는 바로 위에 위치한 2위다. 리버풀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2위 자리를 충분히 넘볼 수 있다. 리버풀의 최대 위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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